기후현(Gifu)은 “세계 100대 지속 가능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기후현 - 세계 100대 국제 공인 지속 가능한 관광지 선정

기후 지역은 우수 실천 사례(Good Practice Stories)로 2년 연속 100대 관광지에 선정되었으며 국제 공인 지속 가능한 관광 인증기관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으로부터 지속 가능성 기본 요소를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린 데스티네이션
국제 공인 지속 가능한 관광 인증기관

기후현은 다채로운 자연과 세계적인 수준의 전통 및 문화로 유명합니다. 그린 데스티네이션이 숱한 경쟁지 중에서 기후현의 시라카와 마을과 나가라가와 강 유역을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선정한 것은 지속 가능성의 정수가 기후현에 있음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증거입니다. 

유이의 정신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시라카와 마을 은 갓쇼즈쿠리 양식의 전통 초가집 마을로 유명한 곳입니다. 옛부터 유이라고 하는 상호부조의 전통이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 도우며 전통 가옥을 지킵니다. 함께 화재를 진압하고 지붕의 짚을 새로 얹어 가며 마을의 옛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전통 가옥에서 숙박을 하면 이로리 화로에 둘러앉아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고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져 내려온 유이의 전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도시 생활에서 묵은 스트레스도 씻은 듯 사라집니다. 그것이 바로 “유이 체험”입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건물과 유적지, 자연환경을 말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의거해 선정합니다.

세이류의 매력

나가라가와 강은 일본 3대 청정하천(세이류)의 하나로 물이 많고 도심을 흐르면서도 수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깨끗한 하천의 상징인 은어 가 이 강 유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기후시에서는 가마우지를 이용한 전통 은어 잡이를 뜻하는 우카이 가 1300년 넘게 성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나가라가와 강 중상류가 GIAHS*로 지정되어 미래 세대를 위해 물을 이용하면서도 맑은 수질을 지키려는 노력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마을(사토)과 강(카와 또는 가와)의 이 같은 공존은 GIAHS 지정 타이틀(청정 나가라가와 강의 은어: 사람과 은어의 사토가와 연결)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 GIAHS
세계적인 중요도와 전통을 지닌,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인정하는 지역 내의 농업, 임업, 어업 시스템을 말합니다.

청정한 물의 축복을 최대한 활용하는 여러 가지 전통과 문화, 장인의 기술이 이곳에 보전되며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됩니다. 예로는, 독일의 졸링겐과 영국의 셰필드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전통 검 제조소 세키(Seki)에서 생산된 칼(이전에는 검)을 뜻하는 세키 하모노, 대영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에서 동양화 복원에 쓰였고 2020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입상자 증명서 제작에 쓰인 미노(Mino)산 일본 정통 수제 종이를 뜻하는 혼 미노 와시, 그리고 조상을 기리는 불교 행사의 일종으로 400년 전부터 구조(Gujo)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춤 축제 구조 봉 오도리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강을 훼손시키지 않고 강과 공존하는 지역 사람들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가라가와 강의 아름답고 투명한 물을 바라보며 “세이류 체험”을 시작해보세요!

과거로부터 시작된 전통 과 문화 장인정신 은 기후현의 풍성한 자연과 어우러져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과거의 일본과 현재의 일본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기후의 지속 가능한 삶은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스트레스 속에 사는 현대인을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곳 기후에서 유유자적하며 “시간을 잊은 일본, 자연 속 모험”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기후현 - 세계 100대 국제 공인 지속 가능한 관광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