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염색 공방

渡辺染物（와타나베 소메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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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하치만은 한때 도성으로 번영을 누렸으며, 10명 이상의 염색업자가 있었습니다. 와타나베 염색 공방은 이 전통 염색의 명맥을 잇는 마지막 염색 공방이며, 다음 세대들도 인디고(쪽) 염색을 즐길 수 있도록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와타나베 공방은 지금도 화학 염료가 아닌 천연 인디고를 사용하는 쇼 아이조메 쪽 염색이라는 전통 방식을 고수합니다. 천연 인디고는 벌레의 접근을 막고 직물을 강화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어 아이조메 인디고 염색이 되어 있는 원단은 의류 및 후로시키(일본의 보자기)에 사용되었습니다.

와타나베 공방에서는 남색 염색이 어려운 겨울.-, 일본의 어린이 날에 사용되는 고이노보리(잉어 모양 드림)을 만듭니다. 고이노보리를 만들 때는 드림을 차가운 냉수에 밤새 담가 색상을 밝게 만드는 동시에 드림의 원단을 강화하고, 드림을 채색하면서 생긴 뭉침들을 씻어 냅니다. 이러한 제작 과정은 구이하치만 시내의 소기스프링스 근처 고다라 강변에서 열리는 고이노보리 칸자라시라는 행사에서 매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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