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검부터 고급 칼까지 세계적인 칼 제품의 중심

나가라 강 중류 지역에 위치한 세키 시는 세계 3대 커틀러(칼 등의 날붙이) 중심지(독일 솔링겐, 영국 셰필드)로 꼽힙니다.

1300년 당시 유명했던 대장장이 모토시게는 세키 지역의 풍부한 천연 자원이 칼을 만드는 데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여 세키 지역에 자신의 가게를 열었습니다. 세키 지역이 곧 칼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사무라이들 사이에서는 ‘세키의 칼은 부러지거나 휘지 않으며 매우 날카롭다’는 찬사가 퍼졌습니다.

현재 세키 지역에는 주방 및 사냥용 나이프부터 손톱 깎이, 미용 가위에 이르기까지 날이 들어가는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10개의 제조업체 외에 약 100개의 칼 전문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세키의 칼 산업이 국제적으로 성공의 비결은 칼 생산 중심지라는 뿌리에 있습니다. 제조업자들은 대장장이들의 고대 지식과 기술을 현대적인 기술과 결합하여 고품질 칼과 칼날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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